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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사주나 점을 보러 다니는 것을 좋아했다. 연 초나 연 말이 아닌데도 일부러 찾아가서 들어보기도 했는데, 가장 큰 이유로는 대부분의 사주나 점집에서는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준다는 점이었다. 

 

예전에 기사 하나를 본 적 있는데, 요즘 젊은이들이 사주나 점을 보러가는 이유 중 하나가 희망을 주는 말을 듣고 싶어서 라고 한다. 사실 맞는 말이다. 치열한 현대사회, 다수의 경쟁이 포진한 이 세계에서 누구 한 명이라도 나에게 따뜻한 말을 해주면 눈물부터 나오는게 요즘 세대들이니깐 말이다. 

 

그래서 나도 좋아했는지 모른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였을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내 사주가 생각만큼 흔히 말하는 "대박 날 사주"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어느 순간부터 나에게 희망차고 꿈이 가득한 말을 해주는 사주나 점집이 별로 없다라는 것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사주가 변하는걸까? 아니면 내 특유의 부정적인 감정들 때문에 사주가 바뀌는 걸까? 

그냥 보아도, 내 주변에 결혼 안한 사람은 나 뿐이고, 또 결혼을 안한 지인이 있다 하더라도 그 지인들은 직장이 좋거나, 재산이라도 많지, 나는 이도 저도 아닌 그냥 결혼하지 않은 대한민국 하나의 흔하디 흔한 미혼인 사람이라는 것이 나를 더 초라하게 만든다.

 

그렇게 생각하니 밑도끝도 없이 너무 우울해지기 시작했다. 그 뒤로 일부러 사주보러 가는 짓(?)은 더 이상 하지 않았는데, 지난 주말, 집안 행사가 있어 지방에 내려간 김에 할머니의 오래된 친구이자, 우리의 사주를 몇 십년 동안 봐주고 계신 할머니를 오랜만에  찾아갔다. 

 

나한테 대뜸, 시험 잘 안된거 아는데, 놀고 있느냐, 직장 다니고 있느냐 물어보셨다. 

할머니가 프리랜서의 개념을 알리 만무하고, 또 설명한다고 해도 이해하는데 한참 걸릴거 같아 그냥, 직장 다니고 있다고 얼버무렸다. 

(사실 사주 보는 것에 한 번에 미련이 떨어진 적이 있는데, 예전에 엄마가 사주보러 갔다가 그 사람이 나보고 올해는 시험운이 있다 했는데, 나는 바보같이 그걸 믿고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시험 준비를 했더랬다. 

그런데, 그 사람은 내가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하자마자, 사실 작년에 나를 만났으면 더 좋았을거라고 은근히 발을 빼는 모양새였다.)

그 사람들을 탓하기 보다는 내 인생에서 내가 주체자가 되지 못하고 내 인생을 책임져 주지도 않을 남의 말에 휘둘려 내 시간과 돈을 낭비한 내 자신이 너무 한심했다. 공부를 하면서도 이 공부가 정말 내가 하고 싶은 건지도 몰랐으면서 말이다. 

 

아무튼, 할머니는 갑자기 나한테 내 후년까지 결혼하지 못하면 인생에 풍파가 많아질거라는 x소리(내 마음, 내 공간이니 이렇게 표한하고 싶다)를 시전하시더니, 내가 성별이 다르게 태어났더라면 큰 사람이 됐을 텐데 안타깝다는 악담 중에 악담을 하는 것이었다. (아무리 오랫동안 알고 지낸 할머니라도 너무 미웠다. 너무 싫다. 나에 대해 얼마나 안다고 그러는거지?  다시는 갈 일은 없을거라고 다짐했다.)

 

성별이 다르게 태어났더라면 더 큰 사람이 됐을꺼라고? 세상에, 그런 악담 중에 악담이 어디있단 말인가? 내 존재 자체를 부정당하는 그런 의미 아닌가? 

 

그 말을 듣고나서는 당황한 마음에 아무말도 하지 못한채 나왔지만, 할머니 집에서 나와 걷는 동안 너무 화가 나기 시작하면서 눈물이 나왔다. 왜 내가 타인에게 존재까지 부정당하는 말을 들어야하지? 

 

더군다나, 내 자신은 왜 내 인생을 책임져주지 않을 타인이 마음대로 지껄이는 말에 휘둘리는거지?

내 인생인데, 왜 자꾸 타인의 말에 내가 기대고 있는것인가?

 

오은영 박사님이 하신 말 중에 이런 말이 있다.

"외부 자극"과 "결과" 사이의 공간이 "나"로 꽉 차 있어야 타인의 비판을 잘 처리할 수 있다. 언제나 자신의 중심에 "나"가 있어야 한다. 라는 것이다. 

 

결국은, 내가 나 자신의 중심에 "나"가 아닌 "타인의 말"을 두었기 때문에 아무리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나 자신은 만족감을 느끼지만, 막상 타인에게 내가 하는 일에 대해 소개하려면 주저하게 되는 것이었다. 타인이 내가 하는 일, 내 나이에 대해 좋지 않게 평가할까봐 라는 "나 중심"이 아닌 "타인이 중심"이 된 마음가짐이 있기 때문이다. 

 

할머니도 나한테 시험 붙을꺼라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난 시험에 붙지 못했고, 몇 년전 이직이 잘 될거라했지만 그 회사에서는 최종에서 떨어졌었다. 

할머니 아들도 엄청난 성공을 거두기 보다는 흔한 소시민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봐서는 내가 할머니 말에 휘둘릴 필요는 더더군다나 없을 것이다 (그랬다면, 할머니 아들도, 할머니도 지금은 때부자로 살고 있어야한다. 적어도 할머니 손녀들이라도).

 

쉽지 않겠지만, 내 중심에 "나"가 있을 수 있는 연습을 해보려고 한다. 더 이상 사주니 점이니 보러다니 않을 것이다.

 

근데 아직도 모르겠다. 분명 난 이렇게 사는게 내 마음이 편한데, 이게 정말 행복한걸까? 이렇게 가는게 맞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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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엑시트에 이런 장면이 나온다. 딱히 직업이 없는 백수인 남자주인공이 가족 잔치에서 밥을 먹고 있는 와중에 친척이 요즘 뭐하냐는 질문을 하면서 남자주인공에게 "잘 풀릴거야, 힘내!"라고 위로의 말을 전한다. 

그러자, 남자주인공은 "왜 사람들은 밑도 끝도 없이 잘 풀린다고 말하는거야?"라며 불편한 감정을 털어놓는다. 

과연 잘 풀린다는 기준은 어느 정도일까?

돈을 많이 버는것? 남들이 인정할 만한 좋은 직장에 다니는 것? 돈 많은 배우자를 만나 결혼을 잘 하는 것?

프리랜서를 하겠다고 선언한지 한 달이 조금 넘었다. 처음 한 달은 생각 보다 많이 의뢰를 받아서 작업을 했는데, 요 며칠은 좀처럼 작업의뢰가 들어오지 않아 마음이 심란한 상태였다. 

 

그런 상황에, 사주 보는 것을 좋아하는 엄마는 어디서 유명하다는 점집을 방문해서 내 사주를 보았단다. 그리고서는 '앞으로 잘 풀릴거야, 운이 트이면 안되는 것도 다 되더라.'라고 말을 하는데, 그 말에 괜한 피해의식인지, 자격지심인지 모르겠지만 화가 났다. 

 

난 분명 괜찮은데, 생각보다 내가 하는 일이 아직 돈은 많이 못벌어도 내 마음이 편하고 괜찮은데, 타인의 시선으로는 내가 아직도 안 풀리는 인생을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걸까? 라는 생각에 화가 났다. 

 

과연 그 기준은 어떤 것일까? 너무나도 주관적이라서 명쾌하게 답을 낼 수 있는 사람은 과연 있을까?

 

프리랜서가 한 번에 돈을 많이 벌고 고정적인 수입을 가질 수 있다면 그야말로 모두가 원하는 꿈의 프리랜서겠다. 

그런데 과연 그런 행운을 받는 프리랜서가 얼마나 될 것이고, 또 그러한 운을 가지기 까지 얼마나 많은 실패와 시행착오를 견뎌냈어야할까. 

 

'잘 풀릴거야'라는 말 한마디에 나는 타인의 시선에는 아직 나는 30대의 시험 떨어진 프리랜서라고 깝죽되는 불쌍한 백수로밖에 보이는 것은 아닐까라는 괜한 피해의식이 또 생겼다. 

 

내면이 단단하고 나에 대한 자신감이 충만하다면, 외부에서 뭐라 하든 내 자신은 언제나 잘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내가 가는 길에 의심없이 가겠지만, 

 

지금 나는 성공보다 실패를 더 많이 한 사람으로서 나에 대한 자존감이 매우 낮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것에 또 한 번 좌절을 느낀다. 

 

과연, 내 기준에도, 타인의 기준에도 '잘 풀리는' 날이 오기는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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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걸그룹 중에서 가장 애정하는 블랙핑크 중 또 애정하는 지수에 대해서 써볼까 한다.

 

지수는 1995년 생으로 2011년 연습생 생활을 시작해 5년의 연습생 기간을 거쳐 2016년 블랙핑크로 데뷔했다. 

 

데뷔 전에는 YG에서도 비밀연습생으로 둘 만큼 매우매우매우 이쁜 얼굴을 가졌다. 심지어 가족들도 다 미인, 미남이신걸 보면 유전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데뷔 빼고 다 해봤다.'라고 할 정도로 지수는 블랙핑크로 데뷔 전에 다방면에서 활동을 했다. 

 

출처: YG엔터테인먼트

배우 이민호와 가방 CF도 찍고, 드라마에도 나오고, MV에도 출연하는 등등 아무튼 데뷔만 빼고는 거의 데부분 해봤다고 볼 수 있다. 

 

타고난 미모와 살이 잘 찌지 않는 복받은 체질로 블랙핑크에서도 맏언니와 동시에 비쥬얼을 담당하고 있다. 

지수를 보면 딱 정석 미녀 상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내 기준 정석 미녀 아이돌: 지수, 아이린!)

 

사실 지수를 내가 좋아라 하는 이유는 이쁜 얼굴 때문만은 아니다. 

 

지수를 보면 꼭 석진이가 떠오른다. 석진이도 방탄 내에서 맏형에다가 비주얼 멤버이다. 

 

석진이도 그랬듯이, 지수도 다른 멤버와는 달리 연기자를 꿈꾸며 YG에 들어왔다고 한다. 그래서 연습생 기간 동안 춤, 노래를 처음 접해봤다고 한다. 

 

타고난 재능을 가진 연습생들도 나가떨어지는 혹독하기로 유명한 YG의 연습생 시절을 거쳐 블랙핑크로 데뷔할 정도면, 지수의 노력과 성실함이 어느정도인지 알 수있는 덕목이다. 

 

블랙핑크 다큐멘터리와 멤버들이 종종 하는 말을 보면 지수는 멤버들 앞에서 우는 적이 도통 없고, 연습생 시절 포함해서 지금까지 딱 한번 우는 모습을 봤다고 할 정도로 굉장히 포커페이스를 잘한다고 한다. 

 

그 말은 즉, 멘탈이 그만큼 단단하다는 뜻이다. 자기 감정을 스스로 컨트롤 하는 능력은 나이 많은 사람들한테도 정말 어려우면서 힘든 건데 지수는 어린나이부터 단단한 멘탈을 가져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지수 말로는 혼자 있을 때 운다고 하지만, 그것도 엄청난 본인 컨트롤이 없다면 어려운 법이다. 

 

그래서 그런지, 항상 긍정적이고 본인 빼고 나머지 멤버들이 거의 영어 원어민 혹은 비슷한 수준의 실력을 가졌음에도 자신을 자책하거나 부러워하는 모습을 보인적이 없다. 

 

자신은 자신 나름대로의 강점과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 높은 자존감 덕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이 석진이와 지수가 매우 닮았다. "높은 자존감"

 

내가 가장 부러워하는 부분이다. 사실 자존감이 높지 않은 사람일 수록 자신을 자책하고 주변 환경을 자책하는 경향이 강한데 (그건 바로 나..) 지수를 보면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한 가정의 막내로 자랐는데(심지어 위로 언니와 오빠가 있는 3남매 중에 막내이다.) 어떻게 그렇게 맏언니 같은 성품과 심성을 가졌는지 궁금할 정도이다. 

 

사실 제니, 로제, 리사는 무대에서는 아주 무대를 뿌시는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지만, 무대 아래에서는 누구보다 여리다는 것은 블랙핑크 팬들이라면 다들 아는 사실이다. 

 

원래 쌔보이는 애들이 마음이 여린법...

 

그래서 YG에서도 지수를 블랙핑크의 맏언니로 둔 이유이지 않을까 싶다. 부드러워보이고 여려보이지만 누구보다 강하고 단단한 친구가 바로 지수이다. 블랙핑크 내에서 기둥같은 존재이지 않을까?

 

사실 요즘 자존감이 다시 바닥을 치고 있는 중이라, 자존감이 높고 멘탈이 강한 친구들을 다시 부러워하기 시작했다. 

 

부러워만 할 것이 아니라 그들을 보면서 나도 배워나가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물론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겠지만 그때마다 단단한 마음과 정신으로 잘 극복해나가는 지수를 보면서 나도 하루하루 다시 힘을 내야겠다. 

 

블랙핑크 화이팅! 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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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다보면 그런 시기가 꼭 한번 찾아오는 듯하다. 

 

바로, "자존감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그런 시기 말이다. 

 

나 같은 경우는 작년 초에서 중순까지 정말 자존감이 바닥 끝, 정말 지하 끝까지 떨어졌었던 시기였다. 

 

그때 사실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처음 접하면서 치유(?)를 받으면서 극복하기도 했던 것 같다. 

(특히, ANSWER:LOVE MYSELF가 내 마음을 울리고 또 울렸더랬지.. 가사가 정말 눈물난다.)

 

www.youtube.com/watch?v=9mwRYgMmSGE

출처: 방탄소년단 유튜브 채널

 

지금도 자존감이 높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그래도 작년에 비해 "LOVE MY SELF"를 잘 실천하고 있다고는 생각한다. 

 

힘든 시기를 버티면서 나 나름대로 자존감을 극복한 방법을 살포시 공유해볼까 한다. 물론 이것이 정답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에게는 도움이 되었던 방법이다. 

 

1. 생활패턴을 일정하게 맞춘다.

 

자존감이 낮아지고 우울증 비스무레하게 찾아왔을 때는 언제나 내가 침대에 멍하니 누워서 아무것도 안하던 그런 시간이었다. 일이고 취미고 아무것도 없으니 새벽 아주 늦게 잠들어서 깨어나면 오후 2~3시였으니, 정말 하루를 통으로 날린 그런 기분이었다. 일주일 정도는 그렇게 푹 쉰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런 패턴이 한 달을 넘어가면 정말 밝던 사람도 우울증에 걸리기 딱 좋다. 

힘들더라도 일단은 오전에 일어나서 밤에 자는 패턴으로 만든다면 적어도 하루를 통으로 날렸다는 기분은 들지 않을 것이다.

 

2. 몸을 열심히 움직인다.

 

낮에 너무 몸을 움직이지 않아도 밤에 잠이 오지 않아 불면증이 더욱 심해진다. 이건 누구나 마찬가지가 아닐까 한다.

일을 무조건 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취미이든, 운동이든 하물며 그냥 산책이라도 하면서 몸을 열심히 움직이면서 내가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아야지 적어도 우울하거나 자존감이 낮아지지 않는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도 일단 일어나서 뭐라도 해야한다. 

내가 무언가를 하면서 성취감을 느낄 때 그때가 내 자존감이 높아지는 때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도 그렇게 자존감을 다시 높였다. 

 

3. 세상에 다양하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많다. 

 

작년에 가장 후회되는 점이 바로 멍하게 몇 개월을 그냥 낭비했다는 것이다. 

그 때는 정말 돈을 버는 방법이 무조건 직장에 들어가야지만 가능했다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지금와서 보면 정말 많은 방법으로 많은 사람들이 직장 외 수입을 벌고 있었다. 

다들 알고 있는 중고나라, 당근 등의 마켓을 이용해서 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을 팔아서 수익을 번다던지 (당근과 중고나라 정말 쏠쏠하다. 이게 팔릴까 하는 것들도 정말 팔린다!)

경제 공부 겸 주식을 통해서 돈을 벌고 있는 친구들도 있고, 블로그나 유투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서 디지털노마드를 일찌감치 실천하고 있는 친구들도 있었다. 

스스로 움직여서 수익을 내면 그만큼 자존감이 높아지는 순간 또한 없는 듯하다. 정말 내가 살아있구나! 나라는 존재 대견해! 이런 마음이 든달까.

 

혹시나, 작년의 나같이 힘든 시기를 보내는 분들이 있다면 정말 위에 적힌 것만 따라해도 자존감 지킴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ANSWER:LOVE MYSELF 가사는 아직도 들을때마다 눈물을 울컥하게 만든다.

 

가사 하나하나 곱씹어 볼 수 있는 아주 좋은 노래이니 마음이 울적하거나 기분이 다운될 때 꼭 한번 들어보기를 추천하고 또 추천한다.

 

수많은 별을 맞기 위해 지금 잠시 떨어진거니, 찬란한 별들을 맞기 위해 기다리고있는 시기라고 생각하면서 힘든시기를 버티게 해준 노래였다. 

 

출처: LOVE MYSELF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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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세븐틴의 긍정남 민규에 대해서 얘기를 해볼까한다. 

 

사실 민규는 방탄소년단 정국이의 절친으로 먼저 알게 되었다. 97년생 라인으로 아이돌 친구들끼리 자주 모여 친목을 다진다고 한다. (만나는 친구들이 모두 다 잘생겼다.)

 

민규는 위에 말한 바와 같이 1997년 생으로 2015년 19살에 세븐틴으로 데뷔하였다. 

 

세븐틴에서 막내라인에 속해있는데 키는 186CM로 제일 장신이다. 항간에는 더 컸다고 하는데, 아무튼 186CM라고해도 엄청 크다.

 

원래 키가 크면 춤을 출 때 허우적 거리는 느낌이 있는데 민규는 춤출 때 오히려 몸동작이 매우 시원시원해서 보기가 좋다. 

 

출처: 나무위키

사실 민규는 세븐틴 내에서도 비쥬얼로 뽑히기도 하는데, 사진을 보다시피 잘생긴 얼굴이다. 무표정으로 사진을 찍거나 하면 약간 차가워 보이는데, 실제로 영상이나 멤버들하고 노는 사진 등을 보면 매우 멍뭉미(?) 스럽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원체 성격 자체가 순딩순딩해서 그런지 민규는 멤버들에게 몰이를 자주 당하는데 그럴 때 마다 민규는 한번도 화를 내거나 싫은 기색을 보인적이 없는거 같다. (적어도 내가 본 세븐틴 영상에서는 말이다.)

 

또 그런 몰이에 크게 게이치 않는 것을 보아 민규의 기본적이 성향이 매우 긍정적이고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실, 자신을 사랑하는 자존감이 높지 않으면 외부에서 들어오는 공격 (그것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에 엄청나게 예민해질 수 밖에 없다.

 

출처: 세븐틴 트위터

하지만 민규는 자존감이 높은 편이라 멤버들이 뭐라고뭐라고 잔소리를 해도 그냥 좋게좋게 넘어가고 크게 자신에게 상처를 받지 않는 타입인 거 같다. 

 

멤버들은 민규는 약간 덜렁거리고, 주변을 잘 안살펴서 뭐를 자꾸 부시고 이런 멤버라고 하는데 민규는 그럴때 조차도 웃으면서 크게 게이치 않고 넘어간다. 

 

어쩌면, 잘생긴 외모와 탄탄한 키 등의 외적인 모습에 사랑을 많이 받아서 자존감이 높아졌을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민규가 춤이나 노래를 대충하는 모습을 보인적은 없다. 

 

자기가 받은 사랑만큼 그 사랑을 배풀기위해 꾸준히 뒤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LOVE MY SELF는 사실 각자의 인생에 살면서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는 마음가짐이다.

나 자신이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타인도 사랑할 수 없기 때문에 우선 내가 나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한다. 

 

한 때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본 순간도 있었고, 많이 올라가 본 순간도 있었지만 자존감이 많이 떨어지면 나조차는 물론 타인에 대한 적대심마저 생기기 때문에 내 자신을 갉아먹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지금도 그런 상황을 가장 경계하고 항상 내 자신을 사랑하기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뜻대로 되지 않을때도 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모든 부분을 긍정적인 시선으로 보려고 한다. 

 

민규는 그러한 면에서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탄탄하게 깔려 있어, 민규의 영상을 볼 때마다 흐뭇하고 엄마 미소가 지어진다. 

 

앞으로도 민규가 힘들고 거칠다는 연예계 세계에서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잃지않고 꾸준히 사랑받는 아티스트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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