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그리고 아이돌.

#48. 빌보드 HOT 100 3주차 2위 방탄소년단 (BTS)와 배철수의 음악캠프

결국은 푸른하늘 2020. 9. 1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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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빌보드HOT 100차트 3주차에도 굳건하게 방탄이들은 2위를 지키게 되었다!

비록 카디비의 WAP에 잠시 밀렸지만, 3주차에도 2위를 지키는 것도 너무 대단한 일이고, 2주 연속 1위를 하는 것도 오래된 미국 음악 역사에서도 자주 있는 일이 아니라고 한다. (너무 대단하고 대견스럽다.)

 

출처: 빌보드 차트 트위터

 

지난 월요일에 방탄소년단이 4년만에 보이는 라디오에 출연했다. 바로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말이다.

4년만이라 고심해서 자신들의 음악적인 견해를 잘 보여줄 수 있는 라디오로 고른 것으로 보인다.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방탄 멤버 7명 모두 태어나기 전인 1990년에 처음 방송을 시작해서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우리나라 장수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특히, 진행자가 자주 바뀌는 라디오의 특성 상 진행자 변경없이 배철수씨가 30년 넘게 단독 진행을 하고 있다.

 

30년 간의 연륜이 느껴진달까? 요즘 세대들은 잘 모르는 팝송부터 최근 트렌드한 팝송까지 다양하게 소개를 해주면서 다양한 청취자들이 팝의 세계로 입문하는데 큰 역할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고, 또 방송을 들으면 이해가 쏙쏙 되는 부분이다. 

 

예전 회사에서는 라디오를 틀어줬는데, 퇴근 시간인 6시에 맞춰 배철수의 음악캠프 노래가 나오면 후다닥 짐을 싸서 퇴근을 했던 기억이 아른아른 거른다. 

 

우리나라에 몇 안되는 이런 귀중한 장수 프로그램에 방탄소년단이, 그것도 보이는 라디오로 특별 출연 하였다. 

 

방탄소년단 부모님보다 연배가 많은 것으로 여겨지는 배철수씨는 탄이들을 아들 대하듯이 편안하게 대해주었는데, 이러한 부분에서 몇 명 팬들은 좋게 보지 않았는지 방송 후에 여러가지 좋지 않은 후기들을 올리기도 했다.

 

사실 행여나 놓칠 세라 7시되기 전부터 켜놓고 8시까지 꽉 채워서 보이는 라디오를 보았는데, 개인적인 견해로는 배철수씨가 자기만의 스타일로 탄이들을 귀여워하고 대견스러워 하는 것 처럼 보였을 뿐이다. 

 

멤버들도 이런 유명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에 감명 받았는지 방송이 끝나고 나서 SNS를 통해 자기들이 느낀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출처: '배철수의 음악캠프' 비하인드컷 (MBC 제공)

우선 지난번 서술했듯이, 방탄소년단은 이번 연말에 자신들이 색깔이 듬뿍 묻은 앨범을 발매한다고 한다. 

멤버들의 참여도가 매우 높다고 하는데 너무나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4년 전 본보야지에서 남준이는 방시혁 PD가 "너희 손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앨범을 만드는 날이 올 거야. 그때가 되면 친한 형처럼 너희들을 대할 수 있을 거 같다"라고 말을 했다고 한다. 

 

그 말이 정말 이루어지는 것을 보면 방시혁PD가 윤기에 버금가는 예언자가 아닐까 한다. (정말 말이 씨가 된다는 것이 이런거겠지..)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방탄 멤버들은 빌보드 HOT 100 1위에 대해서 첫 주에는 살짝 기대를 했었지만, 2주 연속 1위가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고 무엇보다도 방시혁PD가 전화로 소리를 지를 만큼 제일 좋아해 주셨다는 것을 전하기도 하였다. 

 

또 배철수씨는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어워드 무대에서 서게 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는 말을 하면서 보이는 라디오를 마무리 하기도 하였다. 

 

1시간이 매우 짧게 느껴졌지만, 그래도 방탄소년단이 지난 번 뉴스에서 이번에는 라디오까지 출연하면서 자신들의 음악적인 견해를 자유롭게 말하는 것을 보면서 팬으로서 매우 뿌듯하고 감명스러운 순간이었다.

 

연말에 발매되는 앨범도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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