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그리고 사회.

#79 아침형 인간이 되기 위한 노력.

결국은 푸른하늘 2021. 12. 15.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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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 주 밤 낮이 바뀌어 버렸다. 

 

백신을 맞고나서 부터 더 심해진거 같은데... 이것도 부작용 중 하나인가?

 

아무튼, 백신을 맞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새벽에 일어나 가까운 절에가서 바람을 쐬고와서 낮잠을 좀 오래 잤더니, 그날 밤부터 잠이 안오기 시작해서 아예 새벽에는 눈이 말똥말똥하고 아침에 자버리는 상황까지 와버렸다.

 

겨울은 해가 짧아서 그런지 낮까지 자버리면 하루 종일 해를 보지 못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좋아하지 않는다. 

 

확실히 해를 안보면 사람이 그렇게 우울해질 수 없다. 

 

더군다나, 집 앞에 음식점이 생기더니 소음에, 냄새에 여간 스트레스가 아니다. 

 

저번에 사주보러 갔을 때 이사갈 시기라고 했는데, 이사를 안가서 이런건가 싶고 ㅠㅠ

 

아무튼, 더이상 밤낮 바뀐채로 살아갈 수는 없으니, 독하게 마음 먹고 아침형 인간으로 다시 돌아오려고 한다. 

 

우선 나는 나를 믿지 못하니, 새벽에 잠이 안오면 그냥 밤을 새워서 저녁까지 뜬 눈으로 버티는 것이다. 

 

오늘이 그 바로 첫날!

 

아직까지는 (새벽 5시를 향해가는 시간...) 버틸만 한데, 얼마나 갈 수 있을지 ㅠㅠ 제발, 버텨줘라.. 잘 버티라는 의미로 커피를 들이부어줘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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