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 104

#94. 알프레드 아들러에게서 배우는 인간 관계에서 상처받지 않는 법(feat. 연인 관계)

오늘은 사람과 사람 즉,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덜 받을 수 있는 철학 사상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흔히 우리는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덜 받을 방법으로 '그래, 그럴 수도 있지'라고 생각하라고 한다. 사람마다 생각하는 바가 다르고, 생각하는 타이밍도 다르기 때문에 모두가 나와 같다고 생각하지 말고, 타인은 타인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위안을 삼으라는 것이다. 아마도 이런 생각을 가장 먼저 한 철학자는 알프레드 아들러가 아닐까 싶다. 알프레드 아들러는 "과제 분리"라는 개념을 제시하였다. 즉, 타인의 생각은 "타인의 과제"이며, 나의 생각은 "나의 과제"라는 의미이다. 우리가 흔히 인간 관계, 연인 관계에서 상처받고 스트레스 받는 이유는 바로 타인의 과제를 나의 과제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내가 A를 ..

#93. 맹자로부터 배우는 마음 컨트롤

요즘 철학의 매력(?)을 알아가면서 어쩌다보니 철학책을 다독 하게 되었다. 오늘은 맹자가 살아생전 남긴 말씀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어떻게 우리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고민과 걱정들을 몇천 년, 몇백 년 전의 위인들, 철학자들도 생각하고 있던 것인지 신기하다. 좋게 말하면 신기한 것이고, 그저 그렇게 말하면 인간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 존재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맹자의 말씀 중 가장 가슴에 와 닿은 두 가지 말씀을 적어보고자 한다. 실제로 핸드폰 메모장에 적어두고 마음이 약해지려고 할 때마다 읽고 있다. 1. 일이 잘 안풀려 궁색할 때는 홀로 자기 몸을 닦는데 힘쓰고, 일이 잘 풀릴 때는 세상에 나가 좋은 일을 하라. 이 말씀은 지금 내 상황과 너무나 닮아 있어서 그런..

#92. 니체와 영원회귀

철학과의 만남은 꽤나 우연적이었다. 어느날 책 관련한 서평 작업 의뢰를 받았었다. 책 이름은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였다. 사실 그 전까지는 철학책은 어렵다고만 생각해서 가까이 두지 않았었는데, 아무래도 수입과 연관되어 있다보니까 무조건 할 수 있다고 했다. 어려운 책이었지만, 작업을 완성해야한다는 일념 하나로 꿋꿋하게 읽어 나갔다. 책은 어려운 편이었지만 그래도 틈틈이 유튜브 설명도 찾아보면서 읽으니 생각한 것에 비해 크게 어렵지 않았다. 작업물을 보내고 나니, 괜히 철학에 대해 좀 더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지금 하는 생각을 몇 백년, 하물며 몇 년전의 철학자들도 똑같이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었다. 그 이후로 우선 이해하기 쉬운 철학책 위주로 읽기 시작했다. 다양한 ..

#91. 결혼과 미혼 그 사이

나에게는 중.고등학생때부터 친하게+알고 지내던 친구들이 대여섯 명 있다. 그중 나를 제외하고는 모두 결혼했다 (마지막 한 명도 작년에 결혼하면서 나만 남은 것이다...). 최근에 친구 중 한명이 모임을 주선하였는데, 어쩌다보니 나는 모임에 참석하지 못하였다. 뒤늦게 알고보니 그 모임이 부부동반식의 모임으로 진행됐다는 말을 듣고,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한게 오히려 잘된것임에 안도감+걱정+왠지모를 소외감을 느꼈다. 모든 일에는 타이밍이 있다는 옛 어른들의 말이 하나도 틀림없다는 것을 아주 뼈저리게 느끼는 순간이었다. 사실 나에게 있어, 결혼적령기의 나이가 되었음에도(아니면 넘었을지도) 결혼은 아직 먼 것만 같다. 결혼은 커녕 연애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내가 과연 언제 결혼을 할 수 있을 것이며, 개인주의의 ..

#90. 컴퓨터활용능력 1급 필기 일주일만에 합격 썰.

실무 엑셀 과외를 시작하면서, 엑셀에 대한 자신감이라든지 실력이라든지 많이 성장한 것을 느꼈다. 앞으로 엑셀 과외를 계속 하면서, 더 나아가 강의까지 하고 싶은 욕심이 생긴 참에 전문성을 키워야 겠다는 생각 또한 들었다. 그래서 새해 목표로 만다르트 계획표를 작성하면서 컴퓨터활용능력1급 취득을 이번년도 목표 중 하나로 세웠다. 전문가가 되려면 이왕이면 컴활 1급 정도는 따야지. 이 마음 하나로 시작한 것이다. 사실 회사에서 장기간 엑셀을 사용하면서 실무에서 활용하는 엑셀에는 문제가 없다. 그것은 자신한다! 그러나, 아무래도 자격증이다 보니 실무와 관련이 1도 없는(거~~의 안 쓴다는 말이 맞을듯) 내용까지 공부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나를 다그치지 않으면 아무래도 허송세월 시간만 낭비할 것 같았다. 이왕..

#89. 르세라핌(LE SSERAFIM) 미야와키 사쿠라를 존경하는 이유

오랜만에 아이돌에 관한 내 이야기를 써볼까 한다. 오늘의 아이돌은 르세리핌의 미야와키 사쿠라이다. 지금은 르세라핌의 미야와키 사쿠라로 알려져있지만, 웬만한 팬들은 사쿠라는 일본에서 AKB48 자매 그룹 HTK48로 먼저 데뷔한 경험이 있는 베테랑 아이돌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나 또한 사쿠라가 한국에서 처음 이름을 알린 프로듀스48 이전부터, 그러니까 사쿠라가 HTK48에서 활동하던 시절부터 그녀를 알고 있었다. AKB48을 알게된 계기는 굉장히 심플하다. 10여 년 전 (유튜브가 지금처럼 활성화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잠이 안 오는 새벽 유튜브를 구경하다 우연히 AKB48이라는 일본 그룹의 뮤직비디오를 보게 되었고, 그 때부터 AKB48의 숨은 팬이 되었다. 사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일본 문화를 좋아..

#88. 이터널선샤인과 스피노자, 그리고 사주

최근에 이터널선샤인 영화를 다시 봤다. 사실 이 영화는 내 첫 남자친구이자 첫사랑(이라고 불러도 괜찮을)이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라고 알려줬고, 그 후부터 나도 누군가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가 무엇이냐고 하면 주저없이 '이터널선샤인'이요 라고 말했다. 개그캐로 유명한 짐캐리가 작정하고 찍은 로맨스물인데 나는 여기서 짐캐리를 처음 봤기 때문에 그 후 짐캐리가 사실은 개그물 영화를 주로 찍는 배우라는 사실을 알고는 어지간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아무튼, 영화의 줄거리를 짧게 설명하자면, 남/여 주인공이 서로 사랑하지만, 또 서로를 너무 힘들어해서 기억을 지워주는 의사에게 찾아가 그와 그녀에 대한 기억을 모두 지워버리지만 기억을 잃은 상태에서도 다시 또 그들은 만나게 된다는 내용이다. 결국, 이루어질 사..

#87. 철학과 인생 그리고 카이로스

프리랜서에게 1월은 추운 달이라고 하던데, 진짜 그런거 같다. 일이.... 없ㄷ ㅏ..... 일을 달라고 해도 일이 없다. 그래도 이제는 가만히 앉아서 세상은 왜 이럴까, 내 인생은 왜 이럴까 라고 자책하지 않는다. 일이 없다는 것 = 나를 더 업그레이드 시키라는 하늘의 뜻이 아닐까싶다. 그래서 최근에는 최대한 많은 독서를 하고 있다. 그 중에서 요즘 철학책을 많이 읽고 있다. 지금 내가 생각하는 고민을 몇 백년 전, 몇 천년 전 그들도 똑같이 생각했다는 것이 신기하면서도 결국 인간은 똑같구나, 변하지 않는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사실 철학책을 읽기 시작한 것은 작업 의뢰 들어온 것 중에 종종 철학과 관련된 내용들이 있어서 해당 책을 보기 시작하면서이다. 나와 같이 불안하고 걱정이 많은 인간에게 꽤 ..

#86. 엑셀 함수와 친해지는 방법.

요즘 프리랜서로서 일하다보니 부쩍 엑셀을 원래 사용하던 비율보다 많이 사용하고 있다. 더불어서, 함수까지 다양하게 사용하다보니 더 이상은 기존에 알고 있는 함수만으로는 프리랜서 업무 진행에 한계를 느끼고 있는 중이다. 여차저차 서점에 간 김에 엑셀 책들을 구경했는데, 모든 책들이 기초 부터 고급 함수까지 모아놓고 있다보니 막상 구매하기가 꺼려졌다. 회사 생활을 오래하면서 이미 기본적인 것은 웬만큼 다 알고 있다보니 책에서 거의 80%는 다 알고 있는 내용이라 거의 2만원 가까이 되는 돈을 내고 구매하기에는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 내가 요즘 전자책 등 실무에 유용한 정보들 구경과 구매를 위해 잘 사용하고 있는 크에서 엑셀 함수 모음집 발견했다! 분량 채우려고 sum, average와 같..

#85. 성장.

어느새 프리랜서를 선언한지 5개월이 되어간다. '그 동안 꽤 짭짤하십니까?'라고 물어보면 1초 만에 Not yet! 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수입이 들쑥날쑥하다. 사실 이건 프리랜서를 선언한 순간 내가 짊어져야할 마음의 짐(?)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내가 마케팅에 뛰어난 수완이 있어서 의뢰인들을 많이 유치할 수 있는 레베루는 더더욱 아니기에 현재에 집중하고 있지만, 조만간은 고정수익이 나올 곳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아주 잘 알고 있다. 수익은 그다지 많지 않지만 한 가지 명확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내가 "성장"하고 있음이 몸소 느껴진다는 것이다. 프리를 선언하고나서 내 자신을 조금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는데, 나란 사람은 '스스로 공부'를 통해서는 성장을 하지 않는 인간이라는 것이다. 이 말은..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