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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2

#77. 직장이 아니라 직업이 필요하다. (feat. 코로나 19시대)

오지 않을거 같았던, 그러나 그 어느때보다 빠르게 2021년이 되었다. 이제 더 이상 1월 1일은 설레이지도, 기대되지도 않는 거 같다. 그냥 한 살 더 먹는 기분? 나이 먹는게 이렇게 서글프다는 것을 이제야, 아니 한 2년 전부터 느껴왔다. 그래서 그런지 어제는 처음으로 떡국을 먹지도 않았고, 먹고 싶은 생각도 별로 들지도 않았다. 사실 가장 큰 고민은 언제나 그렇듯 "내가 뭘하면서 살아야 하는건가" 하는 것이다. 더 이상 "직장"이 아니라 내가 평생 함께 할 "직업"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고, 또 그것을 찾기위해 고민도 하고 있다. 혹시나 내 "직업"이 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던 최근에 들었던 수업은 알고보니 직업으로서는 조금 무리가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그래도 생각만 한게 아니라 "행동"을 ..

#3. 오늘도 견뎠다.

오늘도 너무너무너무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다.ㅠ 가장 걱정되는 거는 내가 봐도 티가 너무 많이 난다는 것. 진짜 할 수만 있다면 이번달에 그만두고 싶다. 근데 사실 그렇게 되면 내가 당장 돈벌이가 되는 일을 보장되어 있는 것이 아니니깐. 다들 그렇겠지 모든 회사원들은? 내마음이 지옥인데 어떤 일을 해도 모든일이 지옥인거같다. 거기에다가 번역알바 지원했는데 오늘 떨어졌다고 메일을 받았다. 괜히 자존심도 상하고.. 그래도 어쩔 수 없지. 다시 시도해야지. 내가 원어민도 아니고, 영어를 놓은지도 오래되고. 다시 시도하고, 또 시도해야지. 내가 하기 싫은 일 안하고 돈벌이하면서 지옥에서 살지 않기 위해서는 내가 더 행동으로 열심히 해야지. 아, 너무 졸리다. 오늘은 칼퇴했는데도 그냥 너무 졸리네. 그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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