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21일에 새로운 곡 DYNAMITE로 돌아온다고 한다.
방탄은 아미들에게 방송보다는 공연이나 앨범에 집중하는 말 그대로 "아티스트"적인 모습의 아이돌이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이돌의 느낌하고는 달라! 라고 말하고싶다.)
그래서, 매년 공연이나 앨범에 집중하고 또 팬들하고 만나러 전세계를 다니고 있었다.
그렇게 나도 이번 년도 4월에 처음으로 아이돌 티케팅이라는 것을 해보았고 (티케팅을 위해 피씨방도 처음 가봤다.), 4일중에 3일이나 티케팅을 하게 된 엄청난 쾌거를 이루었으나...
망할 코로나19로 콘서트가 전면 취소가 되어버렸다. 그때의 자괴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음..
사실 방탄소년단은 음악방송을 제외하고는 예능이나 타 프로그램에는 잘 나오지 않는 그룹이기도 하고 17년 아는형님이랑 몇 몇 프로에 나온 이후로는 전무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티비에서 보기 힘들다.ㅠ
그런데 코로나 19때문에 공연에서도 볼 수 없고,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나도 내 나름대로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다 보니 약간 덕후의 마음이 예전만 못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그러던 중 때마침 탄이들이 21일에 컴백한다는 소식을 듣고, 방탄 노래 중에서 정식 앨범에 실리지는 않았지만 나의 최애 곡들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1. RM, SUGA, J-HOPE - DDAENG (땡)
사실 이 노래는 정규앨범으로 나온 노래가 아니라 페스타(FESTA)에서 랩라인이 팬들에게 선보인 자작곡이다.
이 노래가 왜 정규앨범에 실리지 않았을까라고 많은 의구심이 생길 만큼 나의 내적 댄스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할 정도로 신나는 노래다.
이 노래는 악플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인데 그것을 고려해서 들으면 더 신나는 곡이다.
여기에 나오는 가사는 아직도 내 메신저 상태메시지일 만큼 가사와 멜로디가 잘 어우러진 곡이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계시면 꼭 한번 들어봤으면 좋겠다.

2. JIN, JIMIN, JUNGKOOK - DREAM GLOW
작년에 방탄게임 (BTST WORLD) 이 출시되면서 호기심에 다운 받아서 몇 번 해본적이 있다.
DREAM GLOW는 진이랑 지민이, 정국이가 유닛으로 부른 게임 OST인데 딱 내가 좋아하는 멜로디이다.
나는 게임을 하지는 않지만 게임 속 OST들 특히 웅장하고 뭔가 내가 주인공이 된 듯한 멜로디를 좋아하는데 DREAM GLOW가 딱 그런 느낌의 곡이라서 작년 여름에 엄청엄청 들었던 기억이 있다.

3. JIN - 가을 우체국 앞에서
윤도현씨를 원래 좋아했는데, 진이가 페스타 용으로 가을 우체국 앞에서 커버한 곡을 듣고 진이의 느낌은 윤도현씨와는 다른 느낌이라서 꽤 좋아졌던 기억이 있다.
윤도현씨의 원곡은 파워풀하고 강한 느낌이라면 진이는 진이만의 목소리로 얇고 호소력있는 느낌이었다.
사실 발라드를 즐겨듣는 편은 아닌데, 이 노래는 꽤 오랫동안 출/퇴근 시간에 들었었던 기억이다.
커버곡이라 BTS 자체곡은 아니지만 진이의 목소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들어봤으면 좋겠다.

방탄소년단의 컴백을 누구보다 축하하는 아미로, 그들의 컴백 전 예전 노래를 다시 한번 들어보면서 추억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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