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그리고 아이돌.

#10. 내 친구의 아이돌

결국은 푸른하늘 2020. 8. 1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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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 부터 절친인 내 친구는 20살무렵 태양(빅뱅 동영배)를 엄청엄청 매우 엄청 좋아했었다. 

그 시절 나는 빅뱅에 큰 관심도 없고 특히 태양의 매력을 크게 못느껴서 친구를 이해하지 못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태양만큼 진국인 남자는 없는거 같다.

 

출처: 나무위키

 

그 당시 "태양이 왜 좋아?"라고 물어 본 적이 있다. 

 

그 때 친구는 "나는 어느 그룹이나 무슨 가수던지 춤을 잘추고 눈에 띄는 친구가 좋더라" 라고 말했었다. 

그 취향이 어찌나 한결 같은지 지금도 NCT 마크나 엑소 카이, 블랙핑크 리사 등등에서 춤을 잘추는 멤버들을 너무나도 이뻐라 한다. 

출처: 네이버뉴스 / 엑소카이
출처: 나무위키 / 블랙핑크 리사
출처: 나무위키 / NCT 마크

그런 친구들을 보면, 하나같이 본업을 잘한다는 특징이 있다. 

 

"본업을 잘해야 한다" 나는 이 말이 갖는 힘이 얼마나 대단하고 어려운 것인지 알고 있다. 

 

가수나 배우나 예능을 잘하거나 어떠한 작은 포인트로 큰 인기를 얻는다고 해도 결국 자신의 본업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그 인기는 오래 못간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런 상황들을 많이 봐았다.

 

결국 내 친구의 눈은 어쩌면 가장 냉철하고 가장 합리적인 눈이 아닐까 싶다.

 

사실 "본업"을 잘하는 것은 가수나, 배우 등 연예인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해당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회사를 다니다 보면 성격도 좋고 착한 직원들이 있다. 그런데 자신이 맡은 일을 제대로 못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면 그것만큼 민폐가 없다. 

 

사실 이런 말 하는 나도 그런 사람이 되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사람들이 느끼는 바는 개개인이 다를터. 누군가에게 나내가 그런 사람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면 싫다. 

 

그리고 누군가가 나에게 그런 민폐를 끼치면 너무 싫다.

 

그렇기 때문에 나이가 적던많던 간에, 연예인이던 비연예인이던 간에 항상 "본업"에 충실하고 잘하는 사람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살아갸야하지 않을까 싶다.

 

이제 오늘이 지나면 다시 회사복귀다. 본업을 잘하고 남에게 피해를 안주는 사람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자.

(나에게 피해를 주는 그 분도 젭알 정신 좀 차렸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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