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그리고 아이돌.

#2. 아 역시 어려워.

결국은 푸른하늘 2020. 8. 5.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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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회사가 인생에 있어서 답은 아니라는 것은 20대 초반부터 생각했었던 사실이다. 

크게 대기업을 가고싶다, 전문직을 하고 싶다 이런 생각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막연히 그냥 돈벌고 싶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내가 그냥 재미있게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다 였다. 

근데 그거를 아직도 찾지 못하고 있는 내 자신... 하지만 분명히 나만 그런 것은 아닐터.

 

사람이 궁지에 몰리면 어떻게든 살아남는 기지를 발휘한다고, 질릴대로 질려버리니깐 더 이상 회사에 얽매이고 싶어지지 않았다. 일단 가장 큰 것은 전문성을 키우고 싶어서 들어갔는데 역시 회사는 회사다. 그놈이 그놈인거처럼 그 회사가 그 회사. 그래서 재미없다. 세상에서 재미없는 일이 제일 싫은 사람이 나인듯..ㅠ

 

힘들어도, 밤을 새도 내가 재미있으면 며칠이든 할텐데 말이다.

 

한마디로 아쉬운 소리하면서, 하기 싫은 일 하면서 돈때문에 얽혀 있기가 너무 싫어졌다. 그래서 혼자 스스로 독립해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요즘 매우 간절히 그리고 열렬히 찾고있다. 

 

먼저 시작한 것은 영어 자막 번역 알바 신청!

일단, 일요일에 번역 테스트 샘플을 전달하긴 했는데, 과연 될련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첫 시도는 매우 좋다. 

이게 잘 되면 번역 공부도 다시 시작해볼 참이다. 

 

그리고 다시 이력서 쓰기.

 

부수입으로 어느정도의 수입 창출이 가능하다면 좀 널널하게, 대신 연봉은 적어지겠지만, 다닐 수 있는 회사를 알아보고 있다. 

내 성격상 매우 꼼꼼하기 때문에 수출입관련된 무역 업무를 다시 시작하면서 노후를 대비해서 관세사 시험도 준비해볼까 생각중이다. 

 

사실 플랜은 너무너무 많다.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느냐 마느냐가 인생을 결정하는것이지만. 

 

일단 9월까지는 처리해야 할 회사 일들을 처리할 것이고. 또 한가지 나와의 매우 중요한 약속!

 

**티스토리 블로그는 매일 적어도 하나, 많으면 두 개 정도는 꾸준히 올리기!

그래야지 하루빨리 이 답답함에서 벗어날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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