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포스트 코로나19 의 디지털 노마드

2020년 초 코로나 19가 발발하고 새로운 신조어가 생겼다. 바로 '포스트 코로나 (Post-COVID)' 이다.

 

포스트 코로나는 코로나19 가 지나간 이후의 새로운 일상 및 경제적∙사회적 변화 등을 말하는 신조어로 최근 사회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처하는 방법, 포스트 코로나로 인해 변화하는 직업군 등을 소개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는 각 분야별로 5년 내에 현실화가 가능하면서 기술혁신성과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총 25개 유망기술을 나열하였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유망기술 25가지

 

솔직히 말하자면 이 직업군을 보았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이 너무 전문간 적인 입장에서 적은 직업군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었다.

 

딥페이크 탐지기술, 인간증강기술 등 일반 사람들은 이해하기 힘든 단어들로 이루어져 있어, 해당 직업군이 어떤 직업인지, 어떤 일을 하는지 사실 알기 쉽지 않다.

 

처음 포스트 코로나로 인한 직업군의 변화 라는 말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난 것은 바로 전 직장 마케터의 말이었다.

 

그는 원래 마케터 출신이 아니었으나 업무를 바꿔 사원에서 부터 다시 마케팅을 배우고 있었다. 그 당시 이유를 물어보았을때, "저는 디지털 노마드가 되는게 최종 꿈이에요"라고 하는 것이다. 

 

부끄럽지만 그 때 처음 디지털 노마드 라는 단어를 알게 되었고, 그 뜻을 찾아 보게 되었다. 

 

디지털 노마드: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는 프랑스 경제학자 자크 아탈리가 1997년 ‘21세기 사전’에서 처음 소개한 용어다. 주로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장소에 상관하지 않고 여기저기 이동하며 업무를 보는 이를 일컫는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디지털 노마드

 

말 그대로, 인터넷만 연결할 수 있다면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를 하고 생계를 이어나갈 수 있는 신조어 직업(?)을 뜻한다. 

 

이미 코로나로 인해 많은 업무들이 비대면을 진행되고 있고, 굳이 내 발로 찾아가지 않아도 인터넷으로 공연 관람, 영화관람, 독서하기 등 인터넷으로 너무나 많은 정보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공연, 영화 업계는 이미 대중들과 만나기 힘든 시기를 겪고 있고, 이에 많은 해당 기업들은 앞다퉈 다양한 자료와 영상으로 소비자와 관객등을 만나고 있다. 

 

사실 코로나가 발발하면서 가장 먼저 재택근무를 진행한 업계도 IT 업계이다. 노트북, 컴퓨터 등으로 업무 진행이 가능하며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업무이기 때문이다. 

 

디지털 노마드 직종은 여러가지 있지만 내가 개인적으로 시도해본 대표적인 3가지 직종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1. 영상 편집자

공연, 영화 업계 등이 관객과의 대면이 어려워 지면서 영상으로 비대면 만남을 지속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영상 편집을 위한 영상 편집자에 대한 수요는 점점 많아지고 있고, 영상 편집자 또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직종이다. 

 

2. 번역가 

글로벌 시대에서 유튜브나 SNS등에 영상을 올리면서 한국어 뿐만 아니라 외국어 자막은 필수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자막 번역에 대한 수요 또한 늘어나면서 번역 알바, 채용 등이 증가하고 있다. 

번역 또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약속된 날짜와 시간에 맞춰 번역된 자료를 전달하면 된다. 

 

3. 디자이너

내가 시도해본 업무는 시각 디자이너로 일러스트와 포토샵 등을 배웠었다. 디자인이라는 업종 자체는 아이디어도 중요하지만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도 잘 다룰 줄 알아야 하므로 꾸준한 공부가 필요한 직종이다. 

회사를 다니면서 프리랜서 업무도 같이 병행할 수 있는 직종인 만큼 체력과 시간이 많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디지털 유목민" 즉 디지털 노마드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생각이 든다.

 

앞으로 사무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을 할 수 있는 디지털 노마드 시대가 코로나로 인해 더 빠르게 다가오고 있음을 더욱 느낄 수 있는 요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