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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어질어질 더위먹은날

하루에 하나씩 작성하려고 했는데 정말 정말 딱 작심삼일이 되어버렸다. 소름... 그렇지만 그것도 그런것이 회사일도 바쁘고 바쁘니깐 또 집에오면 쉬기 바쁘고... 어쨌든 퇴사는 할 예정이지만, 정말 전문직으로 가는게 답일지 고민이 많다. 그래서 내일 미용실 다녀오는 길에 교보문고에 들려서 책을 좀 볼 참이다! 일단 금요일에는 더위를 먹은 것인지 또 쓰러질 것만 같은 어질어질 매슥꺼움을 느꼈다. 사실 이런 증상은 처음은 아닌데, 이런 증상을 느꼈던 적은 체한 상태로 출근해서 서서 지하철 탔던 날, 그리고 술 진탕먹고 다음날 취기에 못이겨서 지하철에서 내린 날 이렇게 있는데 이 두 증상 모두 어떠한 원인이 있었기에 결과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하철에서 서서 갔다는 점이 동일하다. 엊그제도 마찬가지로 ..

#3. 오늘도 견뎠다.

오늘도 너무너무너무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다.ㅠ 가장 걱정되는 거는 내가 봐도 티가 너무 많이 난다는 것. 진짜 할 수만 있다면 이번달에 그만두고 싶다. 근데 사실 그렇게 되면 내가 당장 돈벌이가 되는 일을 보장되어 있는 것이 아니니깐. 다들 그렇겠지 모든 회사원들은? 내마음이 지옥인데 어떤 일을 해도 모든일이 지옥인거같다. 거기에다가 번역알바 지원했는데 오늘 떨어졌다고 메일을 받았다. 괜히 자존심도 상하고.. 그래도 어쩔 수 없지. 다시 시도해야지. 내가 원어민도 아니고, 영어를 놓은지도 오래되고. 다시 시도하고, 또 시도해야지. 내가 하기 싫은 일 안하고 돈벌이하면서 지옥에서 살지 않기 위해서는 내가 더 행동으로 열심히 해야지. 아, 너무 졸리다. 오늘은 칼퇴했는데도 그냥 너무 졸리네. 그래도 ..

#2. 아 역시 어려워.

사실 회사가 인생에 있어서 답은 아니라는 것은 20대 초반부터 생각했었던 사실이다. 크게 대기업을 가고싶다, 전문직을 하고 싶다 이런 생각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막연히 그냥 돈벌고 싶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내가 그냥 재미있게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다 였다. 근데 그거를 아직도 찾지 못하고 있는 내 자신... 하지만 분명히 나만 그런 것은 아닐터. 사람이 궁지에 몰리면 어떻게든 살아남는 기지를 발휘한다고, 질릴대로 질려버리니깐 더 이상 회사에 얽매이고 싶어지지 않았다. 일단 가장 큰 것은 전문성을 키우고 싶어서 들어갔는데 역시 회사는 회사다. 그놈이 그놈인거처럼 그 회사가 그 회사. 그래서 재미없다. 세상에서 재미없는 일이 제일 싫은 사람이 나인듯..ㅠ 힘들어도, 밤을 새도 내가 재미있으면 며칠이든 ..

#1. 분리가 가능하게 되는 날이 올거야.

집에오면 스위치 끄듯이 회사일이 생각이 안나요. 라고 말하는 지인들, 친구들, 가족들이 내 주변에는 너무나 많다. 그런데 그렇게 많은 지인들이 있고, 친구들이 있고, 가족들이 있는데 나는 너무나도 정반대의 성향의 사람이다. 내가 이직이 잦은것도, 쉽게 모든 일에 질려하는 것도 결국, "분리"를 하지 못하는 나의 성격때문일 것이다. 뭐든지 하루만에 다 끝내야지 마음이 편하고, 끝내지 못하면 집에서까지 곱씹고 또 곱씹고, 또 일하고 이러니깐 결국 누구보다 빠르게 질리고 지치는 것이다. 근데 정말 이 성격을 컨트롤 하려고 너무 나도 열심히 노력하는게 쉽지가 않다. 결국 오늘도 집에 오자마자 노트북을 열고. 그래서 몇 년간의 회사생활, 사회생활을 통해 느끼게 된 사실은 나는 딱 하루에 끝날 수 있는 꼼꼼한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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