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하면서 빨래도 하고 글도 쓰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엄청 쏟아져 내렸다.웬만하면 창문 안쪽까지 비가 내리치는 경우가 별로 없었는데, 너무 많이 쏟아지니깐 방 안쪽까지 흠뻑 젖어서 얼른 창문을 닫았다. 창문을 닫는 도중에 엄청나게 큰 번개 소리에 너무 놀라 손에 들고 있던 에어컨 리모콘 전원을 꺼버리기까지 했다.. 아침 뉴스에서 중부 지방에 소나기가 올 거라고 했었고, 다행히 얼마 뒤에 그치긴 했지만 여전히 비가 조금씩 오고있다. 염려되는 마음에 조금 더 찾아보니, 태풍 '바비'가 북상하고 있다고 한다. 그것도 중형 태풍이라고 하니 걱정이 된다. 요즘 세상도 좋아졌다고 느낀 점이, 태풍 실시간 경로를 직접 확인 할 수 있다는 점이다. https://earth.nullschool.net/#curr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