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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요즘 뉴스에 자주 나오는 DSR, 내 대출이랑 무슨 상관일까?

따뜻한 해바라기 2025. 5. 2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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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동산 뉴스나 경제 뉴스를 보면 “DSR 규제 강화”, “DSR 완화 검토 중”이라는 말이 자주 나옵니다. 처음엔 ‘DSR? 저게 뭐지?’ 싶다가, 신용대출이나 전세자금대출을 받으려다 막혀본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이 DSR이 결코 남의 일이 아니라는 걸 느끼셨을 거예요.

특히 30~40대 직장인이라면, 결혼, 주택 마련, 자녀 교육 등 인생의 굵직한 재무 이벤트가 몰려 있기 때문에, 대출에 민감할 수밖에 없죠. 오늘은 이 DSR이 도대체 무엇이고, 왜 중요한지, 실생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아주 쉽게 풀어서 설명드릴게요.


DSR이란? – “당신, 정말 이 대출 갚을 수 있나요?”를 묻는 기준

DSR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ebt Service Ratio)**의 약자로, 쉽게 말해 내 연소득 중에서 얼마나 많은 금액이 대출 상환에 쓰이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예를 들어 이런 상황을 생각해볼까요?

  • 김대리는 연소득이 6,000만 원입니다.
  • 주택담보대출, 자동차 할부, 신용대출 등으로 한 해 동안 갚아야 할 원금과 이자가 총 2,400만 원이에요.

이 경우, 김대리의 DSR은 2,400 ÷ 6,000 = **40%**입니다.
즉, 버는 돈의 40%를 빚 갚는 데 쓰고 있다는 뜻이죠.

정부나 금융기관은 이 비율을 보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 “이 사람이 빌린 돈을 앞으로도 계속 문제 없이 갚을 수 있을까?”


 

 실제로 요즘은 DSR 규제 때문에 대출 한도가 줄었다는 말을 많이 듣게 됩니다.

정부는 보통 DSR 40% 또는 70% 같은 상한선을 설정해서, 그 이상이면 대출을 제한합니다.
예를 들어:

  • 연소득 5,000만 원인 직장인은 DSR 40% 적용 시,
    → 연간 원리금 상환 총액이 2,000만 원을 넘지 않아야 합니다.
    → 이를 초과하면 대출이 거절되거나, 대출 금액이 줄어들어요.

특히 고금리 시대인 지금은 이자가 높다 보니, 원리금이 자연스럽게 커져서 DSR도 빨리 차버립니다.
→ 대출이 점점 어려워지는 이유죠.


그럼 DSR 낮추는 방법은 없을까?

간단히 말하면 “갚아야 할 돈을 줄이거나, 소득을 늘려야” 합니다.

  1. 기존 대출 정리:
    •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낮추거나 해지하면 DSR이 내려갑니다.
    • 자동차 할부가 있으면 조기 상환을 고려해보는 것도 방법.
  2. 소득 증빙 확대:
    • 프리랜서나 자영업자는 실제 수입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세금 신고서 등)를 제출해 DSR 기준을 개선할 수 있어요.
  3. 부부 공동 명의/합산:
    • 공동 소득으로 DSR을 계산하면 대출 한도가 늘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론: DSR을 모르면 대출이 막힌다

DSR은 이제 단순히 금융기관의 내부 기준이 아닙니다.
내가 내 집을 살 수 있을지, 원하는 금액의 대출이 가능한지를 결정짓는 현실적인 잣대가 됐어요. 특히 요즘처럼 금리가 높고,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한 시기에는 DSR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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