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 부터 특이하게 나는 암기과목보다 연예인들의 프로필들을 그렇게 잘 외웠던 거 같다. 그래서 친구가 지나가는 말로 저 연예인은 몇 살일까? 라고 하면 로봇처럼 프로필을 알려줬다. 우스갯소리로 나는 엔터 업계에서 일해야하는 거 아니냐는 소리도 했었다. 습관이 무섭다고 꽤 오랜시간이 흘렀는데도 나는 아직도 연예인들 특히 아이돌들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앞서 말한 방탄소년단도 그렇고, 세븐틴, 몬스타엑스, 아이즈원, 블랙핑크 등등 앞으로 이 들을 좋아하게 된 이유를 차차 자세하게 설명하려고 한다. 그러나 가장 큰 이유는 아마 이 어린 아이들의 단단한 멘탈에 대한 존경이 아닐까 싶다. 나라면 사실 지금도 유리멘탈인 내가 저 나이때 꿈에 대한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과연 그 긴 연습생 시절을 묵묵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