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새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것이 마음에 걸렸는데 결국 오늘 정부가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명령을 내렸다. 몇 주동안 하루에도 10개가 훌쩍 넘는 재난 문자가 폭탄 터지듯이 핸드폰으로 전송되어서, 상황이 내가 느끼는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것을 짐작하고 있었다. 그리고,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도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재택근무를 실행하게 되었다. 내심 계속 재택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막상 재택을 실시한다고 하니 준비할 것도 많고 챙겨야 할 것도 많아서 그냥 출근하는게 낫겠다는 마음도 들기도 하였다. 3단계로 격상하면 사회 전반적으로 엄청나게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걱정이었는데, 정부도 그 부분을 많이 고려한 듯 2.5단계로 조정하여 시행 명령을 내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