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바비가 지나간지 얼마 되지 않은거 같은데 다시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한다. 이번에는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를 관통할 예정이라고 한다. 내일 3일 새벽 1시쯤 부산과 거제 사이에 상륙한 후에 같은 날 3일 오전에 강원도를 관통하여 빠져 나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3일 0시를 기점으로 서울 전역에도 태풍주의보가 발효 예정이며,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울, 경기에도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온다고 한다. 하필 내일 재택을 하다가 회사에 잠깐 나가봐야 하는데 이거 참 골치가 아픈 상황이다. 이번 여름 내내 비가 오더니, 장마가 물러가는가 싶더만 태풍이 연달아 2개나 오니 참 꿀꿀하지 않을 수 없다. 나는 꽤 날씨의 영향을 받는데,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거나 기분이 좀 다운된다 싶으면 여지없이 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