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 살고 있는 친구에 따르면 이번주 내내 그리고 지금까지 계속 산불이 지속되고 있다고 한다. 

캘리포니아는 여름에 꽤 더운 편인데 산불로 인한 공기가 너무 탁해져 창문을 열 수가 없다고 한다. 

그 답답함은 말하지 않아도 알 것 같은 그 느낌..

 

엄청나게 잦은 번개로 인해 발생하게된 산불로 아름다운 캘리포니아 나무와 산이 불타고 있는 것은 물론, 정전으로 인한 피해도 막심하다고 한다. 

 

사실 캘리포니아는 대학생때 교환학생을 미국으로 가면서 여행을 하게 된 지역이라 꽤 낯이 있는 지역이다. 

 

딱 처음 느꼈던 캘리포니아의 분위기는 바다와 산과 나무들이 울창한 평화로운 분위기, 딱 그것이었다. 

 

서울처럼 복잡복잡한 동부의 뉴욕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었고, 그 분위기가 주는 여유로움은 마음을 안정시키기에 충분하였다. 

 

그 당시 5월임에도 불구하고 꽤 더웠던걸로 기억하는데 한창 여름인 8월의 기온은 왠지 말 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듯 하다. 그런데 거기에 산불까지 겹치니 온도가 꽤 많이 올라갔을 거라고 추측해본다. 

 

지금까지 산불로 탄 면적이 서울 면적의 6배라고 하니 엄청난 자연 피해로 안타까운 마음 뿐이다. 

 

2020년은 정말이지 우리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안타까운 한 해라고 생각된다. 

 

연초부터 지금까지 코로나 19로 고통받고 있고, 거기에 한국은 여름 내내 장마로 물난리가 났지, 미국은 뒤늦은 여름에 산불까지 겹치지, 그 외에 많은 국가들도 이런저런 자연재해로 피해를 보고 있다. 

 

다시 돌아와, 캘리포니아 산불로 인해 현재까지 6명이 사망했고, 33명이 다쳤다고 한다.

산불로 5명이 숨졌고, 지난 19일에는 산불 진화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사망했다고 하니 너무 안타깝다.

 

 

출처: 뉴스는 YTN

 

이에, 캘리포니아주는 산불 진화 경험이 풍부한 캐나다와 호주에 소방관 파견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한다. 

 

또, 캘리포니아주는 최소 10만명의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으며 산불 현장에 소방관 1만2천명을 투입하였다고 하니 주말이 끝나기 전까지는 꼭 산불이 잡히기를 바랄 뿐이다. 

 

그래도 캘리포니아에 사는 친구는 안전하게 있는 것으로 보이니 한편으로는 마음이 놓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나보다.

 

하루빨리 다시 예전의 아름다운 캘리포니아의 모습으로 돌아왔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다.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